자기소개는 어렵고, 사과 먹기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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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늘 제 자신을 소개하는 게 어려운 저는, 요즘 사과를 잘 챙겨 먹으려고 합니다. 그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가 김종완의 에세이 <자기소개는 어렵고 사과먹기는 중요하다>가 오키로북스에서 출간되었다.
      그동안 <달빛 아래 가만히>, <우리는 사랑을 사랑해> 등의 단상집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그가 풀어 놓는 담백한 일상 이야기.

      ‘나’에 대한 생각은 늘 어렵고 더디게 나아가지만, 우리의 일상은 야속하게도 매번 빠르게 흘러간다.
      그럴수록 작가는 작고 사소한 일들에 정성을 들여본다. 사과를 먹고,
      동네를 산책하고, 빨래를 개는 일. 이렇게 지극히 평범한 일에 일부러 시선을 두고 자주 생각해본다.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도 이런 작고 사소한 일일지 모른다.

      우리는 그가 풀어놓는 하루의 일상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지친 하루의 끝에서 잠시 숨을 고를 수 있을 것이다.


      책 속 문장들

      [홀가분한 기분을 느끼려고 물건들을 버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건들도 홀가분해하는 것 같기도 하고. 곁에 오래 있던 물건들을 버릴 때 늘 이렇게 말하곤 한다. “수고했어” 그러면 마음이 놓인다. “수고했어”라고 내가 말하는 걸 내가 듣기 때문일까]

      [만약 정말로 내 의지대로 인생을 살아가는 게 아니고, 내가 알 수 없는 어떤 힘 혹은 원리에 의해 삶의 경로가, 운명이 정해지는 것이라고 해도 나쁠 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정해진 목적지를 향해 달리는 자율주행 자동차처럼 내가 신경 써서 운전하고 싶을 땐 직접 운전을 하다가 피곤하면 자율주행 모드로 바꾸어 잠시 핸들을 놓아도 되는, 사실은 그런 것이 아닐까, 살아가는 일은]

      [아무튼 끝이 있다는 사실은 모두에게 공평한 일이다. 나는 공평한 걸 좋아하고, 종착력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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