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책방] 수상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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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림 권솔 김지유
밑줄(소심한책방)
128*188mm, 232p
8月23日2018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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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상한 기록> 개정판 예약판매
      "제주섬 동쪽 끝 마을에서 시작된 기억의 편린"

      나다운 인생을 살고 싶은 당신을 위한 고민의 기록.
      제주에 머물며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의 흔적들을 담은 <수상한 기록>

      수상한 기록을 구입한 모든 분들께는
      일상을 손쉽게 기록할 수 있는 수상한 기록 노트를 증정합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있어볼까…”
      그렇게 제주의 사계절을 보내고 있다

      “나는 많이 변했지만, 어떤 면에서는 여전히 그대로다. 여전히 불안하다. 또 더 숨고 싶다. 네 번의 계절이 바뀌는 동안 내게 좋은 가족이 되어준 소금밭 식구들에게 “덕분에” 용기가 조금 생겼다고 미리 작별 인사를 남긴다.”
      _ 본문 중에서

      어찌되었건 나답게 살고 싶어
      고민하던 날들의 기록

      『수상한 기록』(2019, 밑줄)은 독립출판으로 발간되었던 『수상한 기록』(2017, 밑줄)의, 말하자면 개정판이다. 제주 동쪽 끝 마을 ‘종달리’에 위치한 ‘소심한 책방’에서만 초판을 모두 소진한 이 책은 그간 입소문으로 전해지며 재출간 문의가 끊이지 않았던 책이기도 하다. 크고 작은 변화들이 있었던 종달리 환경에 맞추어 지도를 수정하고, 내용을 개정하여 발간된 이 책은 2년이 시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공감이 되고 그로 인해 위로가 되는 유효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수상한 기록』은 제주 구좌읍 종달리에 위차한 ‘수상한 소금밭’이라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인연을 맺은 이들이 적게는 한 달, 길게는 1년 동안 그곳에서 삶의 유예 기간을 보내며 느꼈던 일상의 면면을 그려낸 이야기다. 의미 있게도, 글과 그림, 디자인에서 편집까지 이 책에 참여한 사람들은 어떤 형태로든 수상한 소금밭과 인연을 맺고 있다. 수상한 소금밭의 스태프였던 사람, 그곳을 자주 찾는 여행객, 잠시 제주살이를 하며 교류했던 이들.
      제주에 내려간 계기와 제주에서 지내게 된 시점부터 그곳에서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세 명의 저자 모두 공통되게도 이들은 제주가 답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제주에 와서 모든 게 해결되었다고도 말하지 않는다. 그저 자기 자신을 찾고 싶었노라고, 그렇게 말하고 있다.
      떠밀리듯 사는 삶에서 한 걸음 벗어나 나를 관조하고 싶다는 마음, 그래서 제주를 찾았고 어찌되었건 조금씩 내가 어떤 사람인지 탐색하려는 작은 소망. 제주를 찾은 이들의 마음은 모두 이와 같을 것이다.

      “무언가가 되지 않아도 나를 받아들여주는 곳”
      더 단단해지기 위한 여행, 또는 머뭄

      ‘어쩜 이렇게 내 인생을 사는 일이 이리도 힘들까.’ 성공한 삶을 살고 싶었던 것도, 대단한 사람이 되려는 것도 아닌데 나답게 산다는 일이 그렇게 어렵다. “이대로 괜찮을까?” 그런 불안이 넘칠 즈음 우리는 선택을 한다. 무엇이든 해보거나, 잠깐 걸음을 멈추거나.

      “제주에 처음 도착한 그날. 나는 바닥에 쓰인 문구 중 한 구절이 계속 눈에 밟혔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있는 힘’ 나는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이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꽤 힘이 든다는 걸 경험으로 알고 있었다.”
      _ 본문 중에서

      1부에는 ‘수상한 소금밭’의 3호 스태프로 제주에 머물던 미림의 이야기가, 2부에는 10호 스태프 솔의 이야기, 3부에는 9호 스태프이자 ‘수상한 소금밭’ 옆 ‘소심한 책방’의 책방지기로 있던 지유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각자의 고민들을 마음에 품고 제주에 왔고, 제주에 왔다고 그 많은 고민이 단번에 해결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결국 제주에 잠시 머뭄으로써 나답게 다음을 선택할 수 있는 단단한 마음을 찾아간 이들의 이야기가 『수상한 기록』에 담겨 있다.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나다운 인생을 고민하는 이들이 작은 일상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함께 할 수 있다.
      책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제주 시골 마을의 정취도 볼 만하다. 오름의 풍경, 유명하지 않은 작은 바다, 제주 동쪽을 여행하는 이들이라면 낯익은 당근밭과 무밭들, 도시의 편리함과 떨어져 살며 겪게 되는 아날로그적 정취 같은 것들.
      저자들은 제주로 들어와 멈춤의 시간을 갖는 그 시간을 이렇게 말한다. “평온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수상한 기록』 속에서 그들이 느낀 평온한 시간이 독자들에게도 전달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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