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당근을 싫어하는군요, 저는 김치를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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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만
밑줄 (소심한책방)
128mm * 188mm * 18mm
27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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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년 봄.
      밑줄(소심한책방)에서 제작하여 꾸준하게 사랑받았던 임정만 작가의 <당신은 당근을 싫어하는 군요 저는 김치를 싫어합니다>가 1년 만인 2020년 3월. 조금 더 아름답게 단장하여 개정판으로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동쪽 끝 마을 종달리에 열었던 프렌치 비스트로 이스트엔드를 닫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열게 된 이후의 이야기가 에필로그로 포함된 <당신은 당근을 싫어하는군요 저는 김치를 싫어합니다>


      제주도 동쪽 끝 시골 마을, 해녀 아주머니가 해산물을 팔던 허름한 가게 자리에 서양 식당 (프렌치 비스트로)이 들어섰다.
      서울에서 비정규직 연구원, 프리랜서 번역가로 일하던 두 젊은이가 국내외를 돌아다니며 맛있는 음식을 탐닉하다가 급기야는 "요리를 잘하고 싶어서" "잘하려면 역시 많이 해봐야 한다" 결론으로 차린 식당이었다.

      본인들도 "참 무모하게 시작했다"고 생각했지만, 서울 못지않게 유행의 부침이 심한 제주에서 이 식당은 결국 5년 넘도록 살아남았고 현재는 제주시로 옮겨와 운영 중이다.
      전복, 딱새우, 문어, 흑돼지 같은 재료가 사진 찍기 좋도록 "눈에 띄게" 올라가 있는 음식들이 SNS를 통해 유행을 선도(!)하는 관광지 제주. 하지만 유행의 흐름과는 반대로 "새롭고 창의적인 요리에는 관심이 없"으며 "이미 존재하는 좋은 요리를 매일 반복하고 그때마다 더 잘하려고 노력한다"는 우직한 메시지를 전하는 이 요리사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당신은 당근을 싫어하는군요 저는 김치를 싫어합니다>는 제주에서 정통 서양 요리로 승부하는 '르부이부이'의 임정만 셰프의 에세이로, 젊은 요리사의 좌충우돌 식당 운영기 속에 '제주'를 둘러싼 온갖 욕망에 대한 비판적 고찰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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