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새, 1994년 닫히지 않은 기억의 기록

벌새, 1994년 닫히지 않은 기억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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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최은영,김원영,청희진,앨리슨벡델
arte
138*210mm, 3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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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달의 소심한 PICK!
      은희에게
      어떻게 사는 것이 맞을까.
      어느 날 알 것 같다가도, 정말 모르겠어.
      다만 나쁜 일들이 닥치면서도, 기쁜 일들이 함께한다는 것.
      우리는 늘 누군가를 만나 무언가를 나눈다는 것.
      세상은 참 신기하고 아름답다.
      학원을 그만둬서 미안해. 방학 끝나면 연락할게.
      그때 만나면, 모두 다 이야기해 줄게.

      영화를 보며 어린 은희를 꽉 안아주고 싶었는데 오히려 제가 더 펑펑 울다 나와버렸어요. 눈물에 씻기고 닦인건지, <벌새>를 알게 된 후 제 마음의 채도가 높아진 게 분명히 느껴져요. 탁하고 마른 기억의 자리를 보듬을 용기를 준, 저의 ‘인생영화’를 책으로 함께 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스태프 하늘)



      
베를린국제영화제, 트라이베카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화려한 등장을 알린, 영화 '벌새'를 책으로 만난다. 영화 '벌새'는 성수대교가 무너지고 김일성이 사망한 1994년, 중학생인 은희가 거대하고 알 수 없는 세상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만나는, 작지만 힘 있는 날갯짓으로 사랑하기 위해, 사랑받기 위해 분투하는 한 시절의 이야기를 담담한 시선으로 그려 냈다. 개인의 삶과 시대가 서로 교차하는 시공간으로서 영화 '벌새'는 에드워드 양 감독의 '하나 그리고 둘'을 떠올리게 한다.



      책으로 출간되는 <벌새 : 1994년, 닫히지 않은 기억의 기록>은 영화 '벌새'에서 출발하지만 영화 안팎의 세계를 섬세하게 짚어 내고 확장하며, 1994년의 사회와 오늘, 예술과 현실을 연결하는 책이다. 영화에서는 편집된 40여 분가량이 그대로 담긴 오리지널 시나리오와 감독의 말은 '벌새' 속 서사와의 보다 내밀한 만남으로 초대한다.

      

<펀 홈>과 ‘벡델테스트’로 잘 알려진 미국의 그래픽노블 작가 앨리슨 벡델과 김보라 감독이 직접 만나 여성 서사, 개인적 경험과 사회적 경험을 함께 다루는 창작자로서 나눈 대담에는 시대와 공간, 매체를 뛰어 넘어 예술가로서, 시대라는 물살 안에서 역동하는 개인으로서의 진솔한 고민들이 담겨 있다. 영화와 사회를 함께 읽어 내는 네 편의 글은 성수대교가 붕괴하고 김일성이 사망한 영화 속 시공간을 이미 닫힌 ‘역사’가 아닌, 여전히 살아 있는 현재로 불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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