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루룩 치앙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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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희
120*180mm, 264p
7月10日2019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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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날 빨아 놓았던 차콜색 티와 연노랑 반바지가 태양이 지고 뜨는 사이 바삭거리게 말려져 버렸다. 오늘은 옷을 갈아입어 볼까 싶었는데 바삭거리는 옷을 만져보니 그 느낌이 좋아 집어 입는다. 결국, 어제와 같은 차콜색 티와 연노랑 반바지를 입고, 하도 오랫동안 입어 해진 파란색 체크무늬 남방을 가방에 질끈 묶으며 대충 말린 머리를 탈탈거리며 나간다. 도영이랑 효심이가 몇 년 전 생일 선물로 준 분홍색 스포츠 샌들을 신고 숙소가 있는 동네 어귀를 어슬렁거린다. 그러다 사람이 많이 몰려있는 음식점이 보이면, 뭘 파는 곳인지 대충 확인하고 슬그머니 들어간다. 진정한 꼬부랑 글씨인 태국어 간판은 한 글자도 읽을 수 없지만 눈치코치로 국수 한 그릇을 시키는데 성공한다. 땀을 찔찔 흘리면서도 국수를 먹겠다고 후루룩거린다. 나의 태국여행 일상이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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