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껏 살래요 (떡메모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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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리나 | |
| 128*188mm, 176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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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를 여행하며 깨달은 삶에 대한 속도와 방향에 대해, 늘 남을 먼저 신경 쓰느라 정작 챙기지 못한 ‘나’ 자신에 대해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허물없이 적어본 책이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고 치킨 주문도 몇 번의 연습을 하고 전화를 걸 만큼 소심한 성격이라 유별나다는 말을 듣기도 하지만 제주를 다니면서 점점 그런 소심한 내 모습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늘 무언가에 쫓기듯 급하고 불안하게 살아가던 내가 제주에서 느끼고 깨달은 것을 토대로 이제는 남이 정해놓은 프레임에 맞추어 사는 것이 아닌 나에게 맞는 속도로 살아가리라 마음먹게 되었다. 이 책은 비록 부족한 실력의 글과 사진이지만 제주를 좋아하거나 여행을 가고 싶은데 시간적 여유가 없는 분들, 그리고 ‘나’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필요한 분들에게 조심스레 추천해본다. 여행하듯 혹은 휴식을 취하듯 가볍고 편안하게 읽어주면 가장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