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미련 없이 비켜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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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호
써드포스트
128*188mm, 248p
6月26日2020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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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비롯된 12년의 세월이 담긴 삶의 흔적들


      ‘산의 정상은 머무는 장소가 아닙니다. 잠깐 산 아래 경치를 구경하거나 사진을 찍은 후, 다음에 올라오는 사람들에게 자리를 비켜 줘야 합니다.
      나이 드신 분보다 젊은 사람들에게 말할 기회를 더 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면 말은 줄이고, 주머니는 열어야 대접받을 수 있다는 명언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 본문 중에서


      빨간 바지를 입고 싶어 하는 큰아들과 나의 기대가 달라 아들의 학창 시절 내 내 갈등을 겪었다.
      대화는 단절되었다.
      입대하러 포항으로 훌쩍 떠난 큰아들에 게 사과하고 싶어 매주 편지를 쓰기 시 작했다. 닭인 줄 알고 울타리에 가두어 기르려 했던 것을 미안하다고 했다. 앞 으로 나뭇가지에 걸려 깃털이 빠지고, 바위에 발톱을 다치더라도 독수리처럼 마음껏 날아가라고 하였다.

      - 저자의 말 중에서


      어느덧 인생의 여러 변곡점을 거쳐 완연 한 ‘가을’로 접어들었다. 한때는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면서 넓은 길을 따라 달렸다. 이제는 아이들이 그 큰길을 열심히 달리고 있다. 빠르게 달리는 것에만 너 무 집중하지는 말아야겠다. 내 앞의 좁 다란 오솔길도 여유롭고 느긋하게 걸으며 관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사람들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그 여러 갈래의 길도 잘 더듬어 보려한다. 그래서 어떤 길이 우리 앞에 펼쳐질지 예측도 해 보고 싶다. 언젠가 만나게 될 손자 손녀들에게 그 길에서 마주했던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해 줄 수 있는 할아버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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