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의 코인노래방 노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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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원
주식회사김경희(오키로북스)
116*188mm, 12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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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족이 함께 일하지 말라고 하는데 모녀가 함께 일하는 건 괜찮을까요?”
      “사람들에게 코인노래방은 어떤 공간일까요?”

        서른넷, 재취업 실패 후 엄마를 도와 일하게 된 작가의 7개월간의 코인노래방 노동기.
      엄마와 가깝지 않았던 작가는 한 공간에서 일하며 서로를 의지하고, ‘코노’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일들을 헤쳐나가면서 자영업의 희로애락을 깨닫게 된다. 스무살 이 된 2000년대생의 습격을 받기도 하고, 술과의 전쟁을 치르는 사건들이 발생하지만, 모녀는 굴하지 않는다. 누군가는 자기만의 방에서 신나게 스트레스를 풀고, 누군가는 혼자 울다 가는 곳. 이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읽다 보면, 어느새 우리의 인생이 조금 위로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의 한 구절

         코노는 울기 좋은 공간이다. 노래를 틀고 엉엉 울 수 있다. 실연, 취업 실패 등을 이유로 코노에서 눈물로 노래하는 이들을 적지 않게 봤다. 그중 우리 가슴을 제일 아프게 한 건 ‘알바생의 눈물’이었다. 엄마는 ‘우리 딸들도 어디 가서 저렇게 홀로 울었겠구나’란 생각에 알바생을 살뜰히 챙겨 보냈다.

        한바탕 웃고 나니 폭행 사건이 까마득하게 느껴졌다. 그런 일이 있어도 장사는 계속된다. 운이 나빴던 일에 매여 있기엔 하루하루가 소중하다. 엄마와 나는 여전히 정신없고 손님들과 눈치싸움을 하는 일상을 이어갈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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