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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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몽각
포토넷
153*193mm, 208p
1月1日2010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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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미네 집』
      윤미 태어나서 시집가던 날까지...
      그리고 사랑하는 나의 아내

      수많은 독자들이 헌책방을 돌며 애타게 찾던
      알콩달콩 ‘윤미네 집’ 이야기가 다시 이어진다.
      故 전몽각 선생의 유작 <마이 와이프>와 함께
      20년 만에 다시 세상에 나온 『윤미네 집』

      “왜 장가 못 가느냐고 주변에서 핀잔 받던 내가 어느 사이엔가 1녀 2남의 어엿한 가장이 된 것이다. 아이들을 낳은 후로는 안고 업고 뒹굴고 비비대고 그것도 부족하면 간질이고 꼬집고 깨물어가며 그야말로 인간 본래의 감성대로 키웠다. 공부방에 있다 보면 아이들의 깔깔대는 웃소리가 온 집안 가득했다. 그 소리에 이끌려 나도 몰래 아이들에게 달려가 함께 뒹굴기도 일쑤였다. 그야말로 사람 사는 집 같았다. 나는 이런 사람 사는 분위기를 먼 훗날 우리의 작은 전기傳記로라도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집에만 돌아오면 카메라는 언제나 내 곁에 있었다.” - 책 속에서

      故 전몽각 선생(2006년 작고)의 『윤미네 집』은 바로 진정한 아마추어리즘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태어나서 시집갈 때까지 딸의 모습을 26년 동안(1964년부터 1989년까지) 담은 아마추어 사진가 전몽각 선생님의 끈기는 존경의 차원을 넘어선다. 끈기도 끈기지만 『윤미네 집』에는 큰딸 윤미씨의 성장을 바라보는 전몽각 선생님의 따뜻한 시선이 넘친다. 부제도 '윤미 태어나서 시집가던 날까지'다.

      빼어난 구도도 번쩍이는 아이디어도 선명한 화질도 가슴 먹먹한 아빠의 부정(父情)을 넘어설 순 없다. 『윤미네 집』은 사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렌즈 너머 대상을 바라보는 사진가의 따뜻함(끈기를 포함해서)이라는 것을 가르쳐 준다.

      『윤미네 집』 초판본은 사진가 주명덕 선생의 편집으로 1990년 약 1,000부가 출간됐다. ‘윤미네 집’ 사진전을 위해 출간됐던 이 사진집은 쉽게 서점에서 구할 수 없었다. 하지만 『윤미네 집』은 오랜 세월을 두고 사람들의 입에서 오르내렸다. 『윤미네 집』을 구하기 위해 헌책방을 뒤지고 사진 동호회 게시판에 “『윤미네 집』 꼭 구하고 싶습니다” 수소문하는 글을 남기는 사람도 많았다. 세련되고 화려한 이미지가 넘쳐나는 시대에 딸이 태어나는 순간부터 시집갈 때까지 사진에 담아 사진집으로 내겠다는 염원을 이룬 아빠의 ‘성공담’이 담겨있는 이 사진집의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았다는 증거다.

      『윤미네 집』은 아직 채 한국전쟁의 상흔이 가시지 않은 196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 중산층 생활 모습이 오롯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도 재평가 받아야할 사진집이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 뿐 아니라 서울이 변해가는 모습까지 함께 관찰할 수 있다. 단칸방에서 시작한 ‘윤미네 집’ 살림살이가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담은 사진들은 한국의 현대사를 읽는 소중한 ‘기록’이다.

      전몽각 선생과 막역하게 지냈던 선우중호 광주과학기술원 원장은 “『윤미네 집』은 이러한 의미에서 역사성을 지니게 된다. 60연대에 우리 사회가 어떤 과정을 거쳤으며 중산층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또는 이러한 중산층의 삶이 어떻게 변화를 이루어 왔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하나의 평범한 가족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역사적인 기록물로서 매우 가치 있는 사진집”이라고 평가했다.

      20년 만에 복간되는 『윤미네 집』에는 초판본에 실렸던 사진 뿐 아니라 전몽각 선생이 작고하시기 전 정리했던 ‘마이 와이프My Wife’ 사진과 원고가 덧붙여졌다. 전몽각 선생의 마지막 소원은 사랑하는 아내를 담았던 사진을 모아 사진집으로 묶는 것이었다. 5권의 파일에 꼼꼼하게 정리된 ‘마이 와이프My Wife’ 사진은 췌장암으로 몸을 가누기조차 힘든 상태에서도 암실에서 작업한 것이다. 그 가운데 일부를 전몽각 선생이 아내에게 남긴 글과 함께 실었다.

      『윤미네 집』은 세상살이가 점점 각박해지고 화려한 이미지만 뒤쫓는 요즘 시대에 행복의 의미와 사진의 의미를 되새김해 볼 수 있는 소박하지만 소중한 사진집임에 틀림없다. 가족이 해체되는 시대, 더 따뜻해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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