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기꺼울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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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나
120*188mm, 244p
7月2019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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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돌아올 날도 머무는 일정도 기약 없이 훌쩍 세계 여행을 떠난 서른다섯 동갑내기 부부. 185일 동안 26개 나라 66개 도시에 머물며 나른한 일상을 살았다. 마음 느슨한 여행자의 시간을 거닐며 느낀 삶을 바라보는 태도와 행복을 마주하는 마음을 나지막한 글로 담았다. 아내가 글을 쓰고 남편이 찍은 사진으로 엮은 여행 일상 에세이.


      *185일, 나란히 선 길 위의 이야기 무모 했으나 자신 있었다. 아무것도 남겨두지 않는 것 무언가 남겨오지 않는 것 다시 돌아와도 예전과 같은 삶을 받아들이는 것. 그리하여 가진 것 얻은 것 쥐고있던 것들을 탈탈 털고 남은 온전한 내 생을 더 사랑하게 되리라 확신했다. 긴 일탈을 걱정하던 이들의 염려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던 자신감. 잃어버리는 것과 잃어도 괜찮은 것 사이의 간격이 존재 하지 않는 삶. 그게 나였고 너였고 우리였다. 목에 잔뜩 들어간 힘을 빼고 앞만 보고 달리던 뜀박질을 멈추고 장황한 계획의 미래를 보류 하고 싶었다. 그래야 살 것 같았고 더 잘 살고 싶을 것 같았고 그렇다면 지금이 우리의 그 때라 생각했다. *비우고 버리기 위한 시간, 여행 후에 남겨진 것들 185일 동안 26개 나라 66개의 도시를 여행하며 매일 꿈같은 시간을 살았다. 어느 날은 이 꿈의 주인공이 우리가 맞는지 볼을 수없이 꼬집었고, 어느 날은 황홀한 꿈에서 깨지 않고 이대로 살아도 괜찮겠다 생각했다. 여행 후에 우리는 함께한 매일의 날을 곱씹는다. 세상 곳곳에 보고 싶은 사람을 두고 왔고 미처 다 표현하지 못한 사랑을 놓고 왔으며 배우다 만 삶을 남겨놓고 온 까닭이다. 애써 두고 온 모든 시간이 그리워, 그 날의 우리가 보고싶어 매일을 앓는다.

      * 행복이 오지 않으면 만나러 가야지 그렇게 끝을 알 수 없는 여행의 시작. 정신 없던 일상에서 떨어져 천천히 걷기 시작하자 삶이 보였다. 내가 보이고 우리가 느껴지고 생이 말을 걸었다. 느끼는 감정과 스쳐가는 생각들을 붙들어 둘 마음의 공간이 생겼고 귀 기울여 내면을 들여다 볼 감정의 쉼이 주어졌다. 아무것도 기대하는 것이 없는 시간을 살았다. 지치고 소진되고 실망하지 않는 날들을 살았다. 불평도 미움도 욕심도 사라졌고 감사가 늘고 감격은 분에 넘치게 쌓여갔다. 별일 아닌 것들이 별스러운 기억이 되었고 별 것 같던 것들은 별일 아니라 여겨졌다. 그렇게 마음 놓고 마음을 주는 일에 헤퍼졌다. 눈을 뜨면 새 하루가 주어지는, 살아있다는 황홀함에 취해 감사가 절로 쏟아지던 185개의 뜨거운 날들이 우리에게 있다. 시간이 흐를 수록 또렷해지는 그 기억으로 남은 평생을 살아 갈 것이다. 우리에게 기꺼이 허락된 삶의 행복이 당신들에게도, 언제라도 기쁨으로 허락되어 지길. 행복은 그리 먼 곳에 있음이 아니라는 사실이 모두의 오늘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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